[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대외이벤트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오후들어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 속에서 상승세가 지속되며 206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17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26포인트(0.80%) 오른 2059.18을 기록 중이다.
미국 조기금리인상 가능성 우려가 잦아들고 중국정부의 양적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는 등 대외변수에 대한 낙관론이 강화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세를 보이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원, 89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101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316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5%), 전기가스업(1.98%), 운수창고(2.58%), 증권(1.40%), 화학(1.70%), 의약품(0.51%), 비금속광물(0.54%), 철강금속(1.00%), 서비스업(1.40%)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다. 의료정밀(-0.30%), 운송장비(-0.28%), 건설업(-0.37%), 통신업(-0.76%), 은행(-0.29%)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33%), SK하이닉스(1.15%), 포스코(1.14%), 한국전력(2.44%), 현대모비스(0.90%), NAVER(2.48%), 삼성생명(0.93%), LG화학(3.75%), KB금융(0.38%) 등이 강세다. 현대차(-0.92%), 신한지주(-1.93%), 기아차(-0.34%), SK텔레콤(-1.19%), 삼성화재(-0.3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479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31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9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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