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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외 호재에 외국인·기관 동반 '사자'…2050선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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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050선에서 강세다.


17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4.91포인트(0.73%) 오른 2057.8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발 대외 호재에 전날보다 9.14포인트 오른 2052.06 출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과 중국 중앙은행이 중국의 5대 은행에 5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소식 등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2억원, 40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61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70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34%), 은행(-2.29%), 금융(-0.17%)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24%), SK하이닉스(1.61%), POSCO(1.57%), 한국전력(1.28%) 등이 강세다. 현대차(-0.23%), 신한지주(-1.54%), 기아차(-0.34%), SK텔레콤(-0.8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452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2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0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 대비 1.58포인트(0.28%) 오른 573.94를 기록 중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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