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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개회식, 역대 최고 무대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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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합창단, 어린이 굴렁쇠, 김수현·장동건·엑소 등 한류스타 총 집결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이 19일 오후 6시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주제를 내건 개회식은 인천을 상징하는 열린 바다를 통해 아시아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첨단 IT기술과 한류스타가 총집결해 한 편의 버라이어티쇼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인천시민과 한류스타 함께 무대 꾸민다
4시간동안 펼쳐질 개회식은 식전 행사에서 인천의 문화유산인 ‘부평풍물놀이’가 흥을 돋운 뒤 한류 스타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아시아를 점령한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첫 무대에 등장해 대표곡 ‘늑대와 마녀’, ‘으르렁’을 부른다.

1부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감동을 안긴 바 있는 ‘굴렁쇠’가 등장한다. 한 소녀가 굴렁쇠를 굴리고 무대 중앙으로 나가면 어린이 44명이 굴렁쇠를 몰고 나타난다. 대형 전광판에는 서울올림픽 ‘원조’ 굴렁쇠 소년의 영상이 나온다.


굴렁쇠 어린이들은 이어 인천 시민 200여명과 함께 초록색과 붉은색 조명이 들어오는 LED 조명 의상을 입고 나와 거대한 청사초롱을 표현한다. 아시아에서 찾아온 손님 1만3000명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보낸다.

2부는 고은 시인의 헌시인 ‘아시아드의 노래’에 곡을 붙인 노래를 성악가 조수미씨와 인천시민 합창단이 부르는 문화 행사로 시작된다. 시민합창단은 9월19일 개막일에 맞춰 어린이, 다문화가정, 각 지역 합창단 등 총 919명의 인천시민들로 구성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이어 ‘인천, 하나 된 아시아를 만나는 곳’이라는 주제로 배우 장동건과 김수현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김수현이 큰 배를 이끌고 아시아 전역을 돌며 각국 사람들을 태우는 영상이 나온 뒤 무대 위에 실제 배가 등장한다.


3부에는 45개 참가국 선수단의 입장으로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린다. 개최국인 한국은 관례에 따라 가장 마지막에 입장한다. 북한은 일본에 이어 30번째로 등장한다.
대회사와 개회 선언에 이어 마지막 4부에서는 개막식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가 진행된다.


베일에 쌓인 성화 점화 방법만큼이나 누가, 어떻게 점화하는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86년 서울대회 때는 당시 최고의 육상스타였던 장재근 선수가, 2002년 부산대회는 남한의 하형주, 북한의 계순희가 최종 주자로 나서 남북한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북한의 참여가 결정된 이번 대회의 성화 최종주자와 점화자에 과연 어떤 스포츠 스타가 선정될 지 주목된다.


현재 한류스타 이영애(43)가 성화 점화자 후보 중 가장 유력한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조직위가 배포한 개회식 해설자료에 따르면 성화 점화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린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또 중국에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통해 아시아의 화합을 이바지했다는 설명도 있다. 이영애가 바로 이 설명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알려져 화제다.


이밖에 개회식에서 진행될 성화 점화에는 야구선수 이승엽, 골프선수 박인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 전 농구선수 박찬숙, 테니스 선수 이형택 등이 주자로 나설 예정이다.


개회식 피날레 무대는 월드스타 싸이가 맡는다. 싸이는 중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랑랑의 연주에 맞춰 ‘챔피언’을 부른 뒤 전 세계를 ‘말춤열풍’으로 이끈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아시안게임 개막식의 총감독은 임권택 감독이 맡았으며 총연출은 장진 감독이 담당했다.


◇대중교통 이용하세요…관람객 버스·전철 무료 탑승
개회식 날 주경기장 주변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지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여유있게 멋진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서구 주경기장 주변(봉수대로, 국제대로, 염곡로) 도로의 일반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인천시는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 아시아드주경기장까지 총 13개(1, 17, 17-1, 28, 42-1, 42-2, 46, 77, 111, 111-2, 302, 308, 903)에 이르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인천 1호선에도 임시열차를 투입한다.


또 검암역, 작전역, 동암역, 동인천역과 주경기장간 셔틀버스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셔틀버스 승하차 지점은 시청 홈페이지 '새소식' 코너의 개폐회식 교통안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회식 관람객은 행사 당일 인천 시내버스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역무원이나 버스 기사에게 입장권을 보여주면 된다.


직접 운전해서 경기장에 가는 운전자라면 경기장 인근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에 주차한 뒤 셔틀버스를 타거나 도보로 경기장으로 가야 한다.


임시주차장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서구 백석동 212의14) 4천면, 가정택지 학교부지(서구 가정동 112) 1천면, 가정택지 7블록(서구 원창동 68) 2천800면, 경서지구(서구 경서동 994) 1천면 등 4곳에 마련됐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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