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디지타임즈 "애플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올해 8000만대 출하"
아이폰5s와 아이폰 5c보다 33 성장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애플이 9일 선보인 아이폰6 시리즈가 올해 8000만대 출하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타이완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말까지 아이폰(iPhone)와 아이폰6 플러스를 8000만대 출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지타임즈는 애플 공급 체인의 업체들이 2014년 말 이전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부품들을 최대 8000만대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애플이 이달 말까지 부품들 부족이나 생산 문제들이 없는 한 1000만대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출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애플은 같은 기간 6000만대의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출하했다. 출시 주말에는 900만대를 판매했고 12월 분기에 5100만대를 출하했다.
디지타임즈는 만일 애플이 8000만대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이는 1년 전보다 33%가 성장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애플 아이폰 비즈니스가 최근 한 자릿수와 낮은 두 자릿수로 성장했던 것에 비하면 아주 강력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일(현지시각)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 4.7형 아이폰6, 5.5형 아이폰6 플러스와 착용 가능한(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6는 4.7 인치 화면에 해상도는 1334×750, 픽셀은 326ppi이며, 두께는 6.9㎜다. 아이폰6 플러스는 5.5인치 화면에 해상도는 풀HD인 1920×1080, 401ppi, 두께는 7.1㎜로 전작인 아이폰5s보다 얇다. 또 화면이 커지면서 가로모드를 지원하게 됐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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