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2차 출시국에서도 한국 명단 빠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지난 9일 공개된 애플 아이폰6(iPhone)의 2차 출시국에서 한국은 또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애플이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아이폰6를 오는 26일부터 선주문할 수 있는 2차 출시 국가들을 확인해 줬다고 전했다.
이 15개 국가들은 스위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스웨덴, 네덜란드, 스페인, 덴마크, 아일랜드, 노르웨이, 룩셈부르그, 러시아, 오스트리아, 터키, 핀란드, 타이완이다. 한국은 예상대로 2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또 애플은 추가로 아랍에미리트는 오는 27일부터 선주문을 시작한다고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미 12일부터 선주문을 시작할 수 있는 1차 출시 국가들을 발표했다. 그 국가들은 미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홍콩, 싱가포르, 영국, 호주, 일본이고 이 국가들에서는 19일 발매된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한국 출시예정일에 대해 아이폰6는 10월 말, 아이폰6 플러스는 12월쯤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의 물량 수급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아이폰6는 이르면 10월 중순부터 예약 판매를 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지난 9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 4.7형 아이폰6, 5.5형 아이폰6 플러스와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6는 4.7인치 화면에 해상도는 1334×750, 픽셀은 326ppi이며, 두께는 6.9㎜다. 아이폰6 플러스는 5.5인치 화면에 해상도는 풀HD인 1920×1080, 401ppi, 두께는 7.1㎜로 전작인 아이폰5S보다 얇다. 또 화면이 커지면서 가로 모드를 지원하게 됐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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