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에서 ‘커브의 아름다운 힘’이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커브드 UHD TV를 모티브로 한 미구엘 슈발리에의 작품과 105형 벤더블 UHD TV로 커브를 형상화한 구조물을 전시장 입구에 배치한다.
삼성 105형 벤더블 UHD TV는 세계 최대 크기의 벤더블 TV다. 'UHD 디밍(UHD Dimming)'으로 화면을 더 세밀하게 나눠 명암비와 컬러 디테일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탈 블랙 패널'을 적용해 선명도를 향상시키며 눈에 편안한 화질도 제공한다.
전시장에 감성을 불어넣은 디지털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의 작품 '커브의 기원'은 26대의 65형 커브드 UHD TV와 12대의 무선 멀티룸 오디오 'M7'으로 만든 아치 형태의 구조물이다. 작품 앞을 관람객이 지나가거나 움직일 때마다 커브드 UHD TV 화면의 강렬한 컬러 패턴과 사운드가 인터랙티브하게 변화해 오감을 사로잡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48형에서 105형에 이르는 커브드 UHD TV 라인업과 커브드 풀HD TV 등 총 72대의 다양한 커브드 TV 제품군을 선보인다. 다양한 제품으로 삼성 커브드 TV의 아름다움을 세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커브드 UHD TV와 조화를 이루는 커브드 사운드바 'HW-H7500/HW-H7501' 시리즈도 함께 전시해 TV와 오디오?비디오(AV)를 아우르는 '토탈 커브드 솔루션'을 선보인다. TV와 매칭되는 세계 최초 커브드 사운드바인 'HW-H7500/HW-H7501'은 서라운드 효과를 높인 8.1채널로 강력한 음향효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삼성 TV와 간단히 무선으로 연결된다.
삼성전자는 UHD 생태계 확대를 향한 의지를 피력하고 스마트TV 콘텐츠를 더 재미있고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 내 별도공간도 구성한다. UHD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안정적인 다운로드를 위한 SCSA(Secure Content Storage Association) 표준을 최초로 공개하고 넷플릭스 UHD 스트리밍 서비스 등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UHD 콘텐츠를 시연한다.
이외에도 삼성 스마트TV에서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니드 포 스피드:모스트 원티드' 등 인기게임과 '스카이프(Skype)'의 풀HD 다자간 영상통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어도비사가 정한 색 표준규격인 어도비 RGB를 세계 최초로 UHD 화질기준, 99.5% 지원하며 약 10억개의 색상을 왜곡 없이 구현할 수 있는 UHD 모니터 'UD970'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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