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대 통신사,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에지 출시 예정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미국의 주요 통신사들이 삼성전자 의 신제품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에지를 출시할 계획이다.
3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티모바일 등 미국 4대 통신사들은 이날 삼성이 베를린 언팩 이벤트에서 공식 발표한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에지의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버라이즌은 갤럭시노트4는 곧 출시할 예정이고, 갤럭시노트 에지는 올 늦가을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AT&T는 정확한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지만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에지를 미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는 통신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프린트는 갤럭시노트4를 10월에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갤럭시노트 에지의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티모바일도 갤럭시노트4가 다음 달 중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고, 갤럭시노트 에지는 올 늦가을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 기기들 모두 2년 약정과 함께 299달러(30만3960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개막을 앞두고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노트4를 공개했다.
갤럭시노트4는 5.7인치 화면에 노트3보다 2배 더 선명한 화질을 갖췄고 1600만화소의 뒷면 카메라에는 광학식손떨림방지 기능을 탑재했다.
또 노트시리즈와 달리 금속케이스를 채택했다. 삼성은 이와 함께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스마트폰 측면에 날씨와 주식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애플리케이션도 실행할 수 있게 한 '갤럭시노트 에지'를 선보였다.
갤럭시노트4와 연동해 3차원(3D)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헤드셋, '기어VR'와, 스마트손목시계 '기어S'의 실물도 공개했다.
삼성의 갤럭시노트4는 다음 달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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