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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실적 모멘텀 재조명 전망 <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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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LG이노텍에 대해 실적 모멘텀 재조명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9일로 예정된 아이폰6 공개 행사를 기점으로 최대 수혜주인 LG이노텍의 실적 모멘텀이 재조명되며 주가 상승의 촉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LG이노텍 주가는 1,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연초 이후 가파른 주가 상승을 나타냈으나 7월 이후 주가는 박스권에 갇혀 있는 모습이다.


김 연구원은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면서 “2015년 이후 모바일 부품 시장(중화권)에서의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고, LED 부문의 본격적인 이익 창출을 통한 이익 성장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5%, 91% 증가한 1조6800억원과 106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6에 적용되는 카메라모듈과 PCB 공급은 지난달 시작돼 이달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초도 물량 수준은 기존 당사 예상치에 비해서는 다소 약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4분기와 1분기로 이월되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체 물량 기준으로는 기존 예상치를 부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LED 부문의 수익성 개선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 3분기 영업적자폭이 -1% 수준까지 축소(2분기 추정치 -5%, 3분기 기존 전망치 -4%)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조명용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 성장을 견인하고 있고, 이에 따라 가동률이 2분기 70% 수준에서 3분기 80% 가까이 상승하며 고정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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