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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스마트폰 수요 '애플' 집중…LG이노텍·LGD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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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반기 스마트폰 수요가 애플에 집중되고 LG전자도 프리미엄급 제품이 선전하면서 양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LG디스플레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H14, 애플 및 LG전자향 부품업체에 초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휴대폰 부품의 최선호주(톱픽)은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오는 9월 예정인 아이폰6가 디스플레이 크기를 종전 4인치에서 4.7인치, 5.5인치의 2개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의 변화에 동참한 것이나 애플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생태계를 고려하면 1하반기 글로벌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수요가 애플에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3분기에 프리미엄급 모델(G3 시리즈) 포트폴리오로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2분기에 14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도 전분기 대비 7.4% 증가한 1557만대를 기록, 추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박 연구원은 "3분기 휴대폰 부품업종에 대한 전략은 LG전자와 애플향 부품을 동시에 공급하는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의 이익모멘텀이 다른 부품업체와 차별화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세가 높은 편이나 삼성전자향 휴대폰 부품업체의 실적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 중심의 비중확대는 유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LG이노텍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31.2%, LG디스플레이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272%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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