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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합병 후 첫 분양은 '세종' 하반기 3366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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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ㆍ서초ㆍ용인 등서 알짜 분양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추석 이후 서울 마곡과 서초, 경기 용인, 안양, 세종시 등 전국 8곳에서 아파트 33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전체 공급가구 수는 4958가구다.

지난 4월 현대엠코와 합병 후 분양시기를 저울질해왔던 현대엔지니어링은 9ㆍ1부동산대책 이후 대규모 물량을 공급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에 서울, 수도권 및 세종시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대형 택지지구에서 집중적으로 분양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세종 2-2생활권 P3블럭'에 3171가구(현대엔지니어링 634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0~120㎡로 구성돼 있으며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 예정이다.


세종 2-2생활권은 세종시 주거단지 가운데 상업, 편의 시설, 교통 인프라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11월에는 올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마곡 13단지' 1194가구(전용 59~84㎡)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A13블럭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곡 지구 아파트 단지 가운데 처음 분양되는 민간 브랜드 단지로 기대감이 크다. 전 세대가 분양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전용 84㎡이하로 구성돼 있다.


같은 달 '서초 꽃마을 재개발 5구역'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16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서초동 대법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2블럭에는 사랑의 교회가, 1블럭과 3블럭에는 업무용 빌딩이 완공돼 있다. 전 세대가 전용 59㎡형으로 서초 법조단지 전문직을 대상으로 한 임대사업에도 유망한 곳이다.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로는 다음달 서천지구 5블럭'에서 754가구(84~97㎡)를 분양한다. 용인 서천지구는 수원 영통지구와 동탄신도시 사이에 위치한 미니 신도시다. 인근에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삼성 CDI 종합기술원' 등 삼성그룹 관련 회사와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위치하고 있다.


또 다음달 광주 백운동에서 총 528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4가구를 일반에 공급하고 같은 달 안양 석수동에서도 총 239가구 중 112가구를 분양한다. 12월에는 천안 신부동에서 총 986가구 중 334가구의 일반분양에 나선다.


서대우 현대엔지니어링 주택분양영업실 상무는 "합병 후 해외 플랜트 수주가 급증해 회사 신인도가 더욱 상승하는 등 합병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시점에 주택 공급에 나서 시장의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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