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삼성화재에 대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4만6000원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으로 2014년 3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17.9% 증가한 2160억원이 기대된다"며 "장기 위험손해율은 전년대비 1.6%p 악화가 예상되지만 2위권에 비하면 여전히 안정적이다"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7월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2%를 기록하고 있어 2위권 대비 5.8%p나 낮은 편"이라며 "자동차보험 손해사정은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향후에도 돋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9월12일 주가 안정을 목적으로 보통주 140만주(지분율 3.0%), 우선주 9만주(2.8%) 매입을 결정했다"며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은 효율성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