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임창열";$txt="임창열 전부총리";$size="156,195,0";$no="201409020736198094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 대표에 임창열(70) 전 부총리가 확정됐다.
킨텍스는 1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지난 5월부터 공석이던 제6대 대표에 임 전 부총리를 최종 선임했다. 2002년 킨텍스 설립이후 코트라가 아닌 사람이 킨텍스 대표에 선임된 것은 임 전 총리가 처음이다.
임 대표는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0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 통상산업부 장관과 재정경제원 부총리를 지냈다. 또 지방선거에 출마해 이인제 지사에 이어 제2대 민선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다.
현재 경기일보 회장을 맡고 있다. 킨텍스는 전임 이한철 사장이 지난 6월5일 퇴임했지만 6ㆍ4지방선거와 맞물리면서 후임 대표 선임작업이 미뤄졌다.
이후 킨텍스는 1차 공모를 통해 최종 후보 3인을 선출했지만 3대 주주인 코트라와 경기도, 고양시가 이견을 보이면서 지난달 9일 후보 3명을 모두 부적격 처리했다. 이어 지난달 14일 재공모를 실시해 지난달 31일 최종 후보 면접을 마쳤다.
킨텍스는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 등 3개 기관이 각각 33.3%씩 출자해 만들었다. 이러다보니 킨텍스 내부 조직문화가 3개로 갈려 그동안 숱한 갈등을 빚어왔다. 갈등은 킨텍스의 경영쇄신을 가로막았고, 설립 후 적자는 매년 눈덩이처럼 불었다. 최근에는 전임 사장과 임원진의 호화 해외출장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은 지난달 27일 자료를 내고 "킨텍스의 적자가 3300억원대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코트라 출신 사장과 임원의 도덕적 해이와 부실경영 탓"이라며 쇄신을 촉구했다.
경기도는 임 대표가 지난 12년간 쌓인 킨텍스 '적폐'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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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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