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약보합세 지속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의 동반매수세에도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수는 2060선 후반에서 소폭 등락 중이다.

1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0.39포인트(0.02%) 내린 2068.1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수세 속에서도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적으로 커지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96억원, 33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76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07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49%), 의료정밀(-0.76%), 은행(-1.13%), 비금속광물(-1.01%), 종이목재(-0.38%), 전기전자(-0.61%), 철강금속(-0.15%), 증권(-0.60%) 등이 하락세다. 통신업(2.09%), 유통업(0.42%), 건설업(0.61%), 보험(0.75%), 서비스업(0.50%), 운수창고(0.22%), 화학(0.19%), 섬유의복(2.02%)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73%), 현대차(-0.64%), SK하이닉스(-1.87%), 현대모비스(-0.51%), 기아차(-0.98%), 신한지주(-1.52%)등이 약세다. SK텔레콤(2.56%), 삼성생명(1.41%), LG화학(0.19%), 삼성화재(1.26%), 포스코(0.15%), 한국전력(0.12%)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 포함 307종목이 강세를, 5종목 하한가 포함 512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56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