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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배우는 아프리카 세네갈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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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베 외교차관 조태열 외교부 2차관 면담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지구촌 반대편에 있는 세네갈.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가장 서쪽 뾰족한 끝에 위치한 국가다.


세네갈은 아프리카에서 1960년 독립 이후 역대 모든 대통령이 선거를 통해 당선되고 평화적 정권 교체 전통이 확립된 아프리카내 민주주의 모범국가다.

'새마을운동' 배우는 아프리카 세네갈을 아시나요? 아마두 케베 세네갈 차관을 면담하고 악수하는 조태열 외교부 2차관(사진제공=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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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네갈의 아마두 케베 외교차관이 한국으로 날아왔다. 케베 차관은 25일부터 외교부 산하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한 지구촌 새마을운동 고위급과정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아 지난달 28일 외교부를 방문해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을 면담했다.

코이카가 새마을 운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원조를 받는 국가의 정부 차원의 농촌개발전략 수립과 통합형 지역개발모델 구축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고위급 과정에는 가나와 라오스, 르완다와 모잠비크, 미얀마와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10개국의 고위급 공무원 20명이 초청됐으며 세네갈에서는 도고 섹 농업농촌시설부 차관과 함께 아마두 외교부 차관이 참석했다.


조태열 제2차관은 이 자리에서 "아프리카와 상생 협력을 위해 우리 정부가 지난해 출범 이래 ‘새로운 아프리카 외교’를 추진해오고 있다"고 설명하고 "세네갈은 아프리카 내 우리의 주요 협력국으로, 양국관계와 한·아프리카 관계 전반을 한 차원 발전시키기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케베 차관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한국에 매료된다고 감탄한다"면서 "오늘날 한국을 있게 해준 근간이 된 새마을운동 정신을 이번 한국 방문을 계기로 온전히 이해하게 됐고 세네갈에도 맞춤형 새마을운동이 도입되어 한국의 눈부신 발전모델이 세네갈에서도 재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네갈은 2001년 7월 아프리카 국가간 경제협력과 통합을 가속화하기 위해 도입된 ‘아프리카개발 신파트너십(NEPAD)'의 의장국으로도 활동해오고 있다.


외교부는 고위급 협의 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세네갈을 비롯한 ‘떠오르는 대륙’ 아프리카 54개국과의 협력관계를 더 굳히고 우리의 개발경험을 공유할 방침이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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