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동부증권은 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2014년 3분기 4184억원(컨센서스3763억원)으로, 2014년 4분기 5227억원(컨센서스4919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현재 컨센서스보다 강하게 보는 것으로 TV의 수익성 상승, 모바일과 태블릿 PC용 패널의 기대 이상의 효과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상반기 부진했던 태블릿 PC는 해외전략고객의 신모델 출시로 2014년 3분기 매출액이 50% 이상 증가하고 모바일은 물량증가, 판가상승으로 매출액이 4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라며 "하반기 영업이익기여도를 보면 TV 46%, IT 21%, 모바일+태블릿PC 33%로 추정되며 이러한 고른 이익기여도는 2015년 실적을 더욱 탄탄하게 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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