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28일 서울 구로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에 'G밸리비즈플라자'를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관합동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으로 코오롱글로벌이 금융조달, 시공 등 사업 전 과정을 맡았으며, 사업협약 체결 후 3년여만에 개발 및 매각까지 완료했다.
G밸리비즈플라자는 지하 4층, 지상 20층, 연면적 9만9338㎡ 규모로, 총 사업비는 2540억원이다.
그동안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는 산업기능 위주의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주를 이뤘으나 이곳은 283실의 객실을 갖춘 호텔과 근린상가, 금융기관, 지식기반서비스산업 등 다양한 지원과 산업 기능이 공존하는 첨단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젊은층의 취향에 맞는 포켓공원, 야외공연장 등 문화·편의시설도 갖췄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PF사업의 다수가 중단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공 뿐 아니라 금융조달까지 시공사가 책임지고 마무리했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구로구 지역경제 발전 및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