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
전남 여수경찰서(서장 하태옥)가 성매매 집결지를 비롯해 청소년을 상대로 한 유해업소에 대해 대대적인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27일 밤 여수시 공화동 성매매 집결지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황모(69·여)씨와 성 매수자 김모(33)씨를 현장에서 검거해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날 적발된 업소는 인근에 초·중·고교가 밀집한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인데도 성매매 영업이 계속돼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높은 곳이다. 이 일대에는 40여개 업소가 영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수경찰은 학교 개학을 맞아 여수시·여수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공화동 성매매 집결지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또 학교 주변의 신·변종 성매매 업소 등 유해업소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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