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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기술금융 본 궤도에…모험자본이 촉매제 돼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신제윤 "기술금융 본 궤도에…모험자본이 촉매제 돼야" 27일 대구 기계부품연구원에서 열린 기술금융 관련 간담회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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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7일 기술금융이 차츰 자리 잡고 있으며 모험자본이 기술금융의 촉매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기계부품연구원에서 현지 중소기업인과 기술금융간담회를 갖고 "은행은 투자성공에 따른 보상이 제한적이어서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기술금융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며 "높은 투자 성공 수익으로 다수의 투자 실패를 보완할 수 있는 모험자본이 기술금융의 촉매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에 지난 26일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보고한 '기술가치평가투자펀드' 3000억원 규모 조성, 기술기업 투자자금 회수 펀드 확대(현행 약 2000억원→4700억원),산업은행의 특허 등 기술 투자기관 육성 등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 7월부터 정책금융 등에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의 평가가 적용된 이후 8월 중순까지 1200여개 기업에 총 8400억원 수준의 기술금융 지원이 이뤄졌다"며 "제도 초기 시행착오 단계를 지나 TCB 기반 대출 업무가 본 궤도에 올라 안정적으로 정착돼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금융을 통한 투자활성화의 첫 단추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제조업 분야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존에 구축한 사업기반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혁신을 통해 한층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구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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