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순천시는 본격적인 가을철 발열성질환이 우려되고 있어 쯔쯔가무시증 등에 대한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집중예방교육과 홍보활동에 나섰다.
순천시는 이달 말 부터 11월까지 감염가능 인구 21,499명을 대상으로 경로당, 복지회관 등 마을단위 집단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고유명절인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벌초객과 성묘객 등에게도 가을철 발열성질환에 대한 예방·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가을철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은 쥐 등에 붙어사는 털진드기의 유충이 풀이나 숲에 붙어 있다가 사람을 물어서 감염된다.
주요증상으로는 고열, 오한, 두통, 림프절 비대, 피부발진, 흑색가피, 결막충혈 등이 있으며, 초기에는 몸살감기 증세와 비슷하다.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풀밭에 앉거나 풀밭위에 옷을 벗어 놓지 않고 논밭 작업 시에는 긴옷과 긴바지를 입고 장갑, 장화, 토시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진드기가 몸에 붙지 않도록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반드시 세탁해야 하며 고열이나 두통, 오한 등의 증세가 있거나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위생과(061-749-6834)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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