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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해상 운임 상승 불구 목표가↓<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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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7일 한진해운에 대해 비용절감 효과와 해상 운임상승으로 3분기 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로 주식 수가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500원에서 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경우 비용절감으로 영업이익 개선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성수기 진입으로 운임이 반등하고 있어 실적 개선세가 유지되는 점은 고무적"이라면서도 "2분기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로 재무 리스크는 완화되었지만, 차입금 규모를 감안하면 투자매력은 높지 않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한진해운의 오는 3분기 영업이익이 134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의 영업이익이 아시아-구주, 아시아-미주 물동량 증가 등 성수기 효과를 보고 있다"며 "하지만 내년 시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1위 선사의 전략을 살펴보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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