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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상공인 위한 120억 규모 대출재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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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지원한도 3억원, 대출금리 0.6%p 감면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1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대출재원을 조성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국유재산관리기금의 여유재원을 활용해 IBK 기업은행에 120억원의 기금을 예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27일부터 이를 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대출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창업 소상공인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개인당 대출한도는 최고 3억원으로, 대출금리는 신용등급 등을 감안한 적용여신금리에서 0.6%p를 자동 감면해 대출이자를 일부 보전한다.


기재부로부터 기금관리를 위탁받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IBK기업은행은 27일 오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내실 있는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유재산관리기금은 국유재산 매각수입 등을 재원으로 중앙부처의 청·관사 취득사업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2012년도부터 신설·운용 중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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