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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한국기업데이터, 기술금융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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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IBK기업은행과 민간 TCB(기술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데이터(KED)가 '기술신용정보 산출 및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해 기술신용정보의 적기 제공과 활용을 원활히 하고 중소기업 기술금융 활성화에 함께 기여하고자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표준 평가수수료를 100만원(약식 50만원)으로 유지하되 평가누적건수에 따라 최대 40%까지 할인율을 적용토록 해 은행 측의 수수료 부담을 덜도록 했다.


양 기관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술신용평가 제도 첫 시행 이후 온렌딩(민간은행에 대출자금을 위탁하는 간접대출) 대출의 약 70%를 기업은행이 취급하고 있으며, 기술평가보고서 작성의 약 90%를 KED가 수행하고 있다.

KED 측은 "그동안 기술금융 활성화의 제약요인으로 지적된 기술평가수수료에 대해서 성공적 합의를 함으로써 기술금융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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