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기획재정부는 26일 예산과 정책 등에 관해 일반국민과 관계부처 담당공무원이 함께 모여 애로사항을 찾고, 개선 과제를 논의하는 '정책고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송언석 예산실장 주재로 이뤄졌고, 나라살림 아이디어 공모 당선자, 정책고객심층인터뷰 참가자 등 일반국민과, 관계부처 담당공무원, 재정당국이 참여했다.
앞서 기재부는 예산의 편성과 집행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나라살림 아이디어 공모전'을 5월 24일부터 한달간 실시했고, 모두 300여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응모작 가운데 창의성과 효과성, 실행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총 60건의 당선작을 지난 5일 발표했다.
또 지난 6월부터 두달여간 취약계층과 서민생활에 관련이 큰 정책사업을 선정해 현장 애로사항과 정책 수혜자의 의견을 듣는 정책고객심층인터뷰(FGI)를 진행했다.
기재부는 나라살림 아이디어, 정책고객 심층인터뷰 결과 등 국민들이 제시한 내용들에 대해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를 진행해 예산반영이 가능한 사항은 금년 예산안에 우선 반영하기로 했다. 이어 사업운영 및 집행과 관련된 내용은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