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북항 배후부지 준공업용지를 공개 매각하기 위해 25일 입찰 공고한다.
입찰 토지는 서구 원창동 북항 배후부지 중 준공업지역 11개 필지 8만1302㎡로 매각 예정가는 총 837억5725만원이다.
북항 배후부지의 도로·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조성공사 공정률은 현재 79%로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매각추진 과정에서 매입 수요자들의 요구 사항인 건축물의 밀도계획·허용용도·획지계획을 필지계획으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의 완화를 통해 투자의 걸림돌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북항 배후부지는 송도·청라·영종 경제자유구역의 중심에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이 연결돼 있다. 또 북항이 근거리에 입지하고 있어 동북아 물류 네트워크 구축의 최적지로 알려져있다.
입찰 참가는 내·외국인 및 법인을 포함해 누구나 가능하고 2인 이상 공동명의로 참가할 수도 있다. 입찰서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북항 배후부지 매각이 성사되면 북항 활성화 효과와 함께 시 재정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입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도시계획과(032-440-4624)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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