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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앞두고 서울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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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시내 초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고원식 횡단보도·과속방지턱 설치 등 우선 정비가 필요한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개선·점검 작업 및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먼저 개학(25일) 전 우선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일부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정비에 나서 속도저감시설물(고원식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80개소를 설치했다. 또 성동구 옥정초등학교를 포함한 32개교 인근 노후 교통시설물도 점검했다.

특히 9월부터 11월까지는 어린이 보호구역과 이어진 골목 통학로 10개소에 대한 정비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광진구 광남초교 ▲성북구 숭례초교 ▲노원구 노일초교 ▲은평구 역촌초교 ▲양천구 신강초교 ▲구로구 동구로초교 ▲금천구 문교초교 ▲동작구 강남초교 ▲송파구 거여초교 ▲강동구 명일초교 주변이 대상이며, 속도저감시설물·주차방지시설·무단횡단 방지 울타리 등이 각 지역 상황에 맞게 설치된다.


한편 25일 시내 초등학교가 개학함에 따라 시는 교통안전지도사 325명도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여름방학 간 느슨해진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1684개소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경찰과 함께 대대적인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교통법규 위반 단속에 나선다.

김경호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학교 앞은 '어린이 보행전용도로'라는 개념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관리할 것"이라며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 위반, 불법 주정차 등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도 정비와 캠페인을 꾸준히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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