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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는 금연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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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실효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자담배는 흡연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금연 도구로 자리 잡았다고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근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칸타미디어가 미국의 성인 흡연자 2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흡연자들은 금연 도구로 니코틴 껌, 니코틴 패치 보다도 전자담배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년 사이에 금연 도구로 전자담배를 이용해 봤다는 성인 응답자의 비율은 57%로 과반을 넘었다. 반면 화이자의 금연약인 찬틱스와 니코틴 껌ㆍ패치를 이용해 봤다는 사람이 각각 39%씩을 차지했다.

아직까지는 전자담배가 금연에 어떻게, 얼마만큼 도움을 주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국제의학저널 어딕션은 지난 5월 영국에서 6000명의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금연 실험을 한 결과를 게재했는데, 전자담배를 이용한 흡연자가 니코틴 껌ㆍ패치를 이용한 사람들 보다 더 놓은 금연 성공률을 나타냈지만 그 차이가 미미했다.


실효성 논란 속에 미국에서는 전자담배 회사가 전자담배를 금연에 효과적인 도구라고 주장하며 광고하는 것을 법적으로 금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연가들이 전자담배를 금연 도구로 인식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칸타미디어는 흡연자들이 전자담배를 금연 도구로 이용하고 있는 데에는 심리적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과학적 근거가 없지만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게 다른 금연 도구를 선택하는 것 보다 몸에 더 이로울 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전자담배가 '틈새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미국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억달러(약 2조720억원) 수준으로 커졌다. 전자담배 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일반담배 시장이 타격을 입은 것은 물론, 각종 금연 제품으로 매출을 올렸던 제약업계도 비상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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