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증권은 20일 현대위아에 대해 인수합병으로 인한 사업구조 재편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현대위아는 현대메티아, 현대위스코와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목적은 금속소재 가공역량 강화로 기업가치 상승과 시너지 효과 극대화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합병은 대주주의 일부 지분율 확보보다는 현대차 계열사간의 사업영역 정리와 전문화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현대위아는 엔진생산 및 엔진관련 부품사로 자리 잡으며 현대·기아차 신 공장 건설 때 엔진공장 건설과 중국엔진 법인의 지분율 확보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말 인수합병 효과, 2015년 중국엔진법인 20만대 추가 가동 및 터보챠저 생산시작, 2016년 사업구조 재편의 효과로 향후 3년간 두드러진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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