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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체포…대만의 '국민 남동생' 가진동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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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배우 성룡(Jackie Chan)의 아들 방조명(Jaycee Chan)과 함께 대만의 톱스타 가진동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체포돼 사형 집행 가능성에 촉각이 곤두세워 지고 있다.


18일 복수의 중국 매체는 공안을 인용해 방조명과 대만 청춘스타 가진동(Ko Chen Tung)이 지난 14일 베이징 동청(東城)구의 모 숙소에서 대마초 흡입 혐의로 출동한 마약수사대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베이징 동청구의 모 숙소에서 파티를 벌이다 시민의 제보로 출동한 수사대에 붙잡혔다.


공안국은 현장에서 100g에 달하는 대마류 약품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소변검사 과정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특히 가진동은 대만의 '국민 남동생'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톱스타다. 가진동은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데뷔해 대만의 '국민 남동생'으로 등극했으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중국 매체들은 가진동의 마약 복용설을 보도하며 "가진동이 매니저는 물론 가족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가진동이 오랜 연인인 대만 가수 겸 배우 소아헌과 결별 후 마약에 손을 댔다는 의견이 흘러나오고 있다.


가진동의 소속사 측은 "마약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 그와 연락이 닿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확실한 이야기가 나올 때까지 추측성 보도 자제를 부탁한다"며 "가진동 마약복용설과 관련한 성명발표는 오늘(18일) 오후에 있을 예정이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가진동 마약 복용 혐의에 네티즌들은 "가진동 마약 복용 혐의, 세상에" "가진동 마약 복용 혐의, 국민 남동생의 추락..." "가진동 마약 복용 혐의, 대박이다" "가진동 마약 복용 혐의, 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최고 사형까지 구형하는 등 마약 관련 범죄를 강력히 처벌하고 있다. 중국은 앞서 지난 6일, 필로폰을 밀수·판매한 마약사범 한국인 김모(53)씨와 백모(45)씨를 사형 집행해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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