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교보생명은 재해사고 시 생활비까지 보장받는 '교보더든든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재해사고를 원인으로 사망할 경우 일시금은 물론, 매월 생활자금을 수령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주계약 1구좌에 가입 시 교통재해로 사망할 경우 일시금 5000만원과 매월 200만원씩 생활자금을 5년간 받을 수 있다. 일반재해로 사망시 3000만원과 매월 200만원씩 5년간 받는다.
특히 버스와 지하철, 여객기 등 대중교통재해로 사망할 경우 일시금으로 8000만원을 받아 총보험금은 2억원으로 늘어난다. 또 교통사고로 장해를 입으면 장해지급률에 따라 3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일반재해의 경우 15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 받는다.
만기에 주계약 납입보험료 전액을 돌려받는 100% 환급형과 50%를 돌려받는 50% 환급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40세 남성이 주계약 1구좌(20년납, 80세 만기, 50% 환급형)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3만2700원, 40세 여성은 1만8180원으로 저렴하다.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존의 상해보험이 일시적인 사망보험금과 치료비 보장에 중점을 뒀다면 이 상품은 가장의 소득보상에 초점을 맞춰 가족생활보장 기능을 강화한 것"이라며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해사고에 대한 보장을 한층 강화해 월급 개념의 생활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유가족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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