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무료검진에 연간 1만여명 참가...9월2일부터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 ‘비만탈출 몸건강짱 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제공하는 ‘대사증후군 무료검진’에 연간 1만여 명의 구민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구는 보건소 1층에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마련, 만 30세 이상 64세 미만의 구민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사증후군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위험요인이 한 사람에게 동시에 나타나는 생활습관병으로 방치하면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 등 여러 가지 질병 및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대사증후군관리센터는 만성질환과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복부비만,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및 체성분 검사를 한다.
그리고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분야별 전문가 상담을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영양· 운동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검진 결과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받거나 위험요인에 해당되면 일정기간이 경과할 때마다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대사증후군 검진서비스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 전화예약(☎879-7031~2,7034~40)후 방문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도 관악구 보건소는 다음달 2일부터 성인병과 비만예방을 위한 ‘비만탈출 몸건강짱 교실’을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보건소 체력측정실에서 진행되며, 전문 운동사로부터 유산소, 근력강화 운동법을 배운다.
이달 25일부터 참여자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신청은 전화(☎879-7031)로 가능하다.
특히 ‘비만탈출 몸건강짱 교실’ 참여자 중 희망자에 대해서는 대사증후군 관리사업과 연계, 더욱 효과적으로 체중감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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