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200만원 지원 받아 8월 30일부터 추진"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 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응모해 8월 30일, 청소년의 광양 역사 체험캠프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다채로운 인문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양, 인문학으로 읽다!'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시민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줌은 물론 광양이 안고 있는 인문학적 가치를 느껴보기 위한 것으로 모두 4개의 과정으로 짜져 있다.
먼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광양 역사 체험 캠프'는 지역 역사학자인 이은철 교사가 해설가로 나서 광양의 선사시대에서부터 고대시대, 조선시대로 이어지는 역사 유적지를 찾아 현장학습을 떠난다.
두 번째 강연은 전남의 명산인 백운산 자연휴양림에서 여행가 권기봉 작가를 모시고 '여행지에서 한 번쯤 생각해볼 역사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데 강연 외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대금 연주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어 세 번째 강연에서는 박혜강 소설가가 '광양, 현대문학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마지막 강연에서는 풍수지리학자 최원석 선생님이 '도선국사 따라 걷는 광양 풍수기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광양시 시립중앙도서관 김현숙 팀장은 “미래를 향해 한창 꿈을 꾸고 있는 청소년과 일반 시민을 겨냥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한 만큼 정신을 풍요롭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 적극 참여하기를 권했다.
한편, 광양시의 인문학 강연과 탐방프로그램 참여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http://lib.gwangyang.go.kr)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시립중앙도서관(797-3862)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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