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13일 전격 제안"
"보궐선거 초선 당선자 원내대표단 임명은 이례적 평가"
"상임위는 영광원전 등 지역현안 감안, ‘미방위’ 결정"
"농업문제 해결위해 ‘국회 농림어업 및 국민식생활발전포럼’ 가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국회 등원 14일 만에 원내부대표에 임명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3일 이 의원을 원내부대표로 임명하고, 13일 오전 열린 정책조정회의부터 공식 참여토록 했다.
원내대표와 부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된 원내대표단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조정하는 ‘사령탑’ 역할을 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이번 임명과 관련, 당선횟수 등 경력을 중시하는 국회 관행상 보궐선거를 통해 갓 등원한 초선의원을 원내대표단으로 기용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와함께 이 의원은 상임위를 ‘미래창조과학방송위원회(미방위)’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국정감사 준비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당초 농해수위를 강력히 희망했으나 결원이 없어 미방위에 배정됐다.
이 같은 결정은 영광원전은 물론 지역구 4개군에서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전기자동차, 나노, 첨단부품소재, 생물·의약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미방위에서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도 미방위 활동과 함께 농어업 문제 해결을 의정활동의 양대 축으로 삼고 국회의원들의 연구 및 정책추진단체인 ‘국회농림어업 및 국민식생활발전포럼’에 가입했다.
‘농어업포럼’은 농림어업 발전 토대 마련이라는 취지 아래 여야 농촌지역 의원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임위인 농해수위원회와 함께 국회농업정책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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