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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경제5단체 중 중기중앙회부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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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전경련 방문에 앞서…우선 육성 의지 천명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에 앞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맞는다. 새 경제팀의 중소기업 육성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행보여서 중기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경환 부총리가 오는 28일 중기중앙회를 방문해 중기인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중기중앙회는 최 부총리에게 중기인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벤처기업협회, 여성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등 중소기업 유관단체에서 받은 자료를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불공정거래, 시장 불균형, 제도 불합리의 3불(不)문제와 함께 중기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손톱 밑 가시들'이 간담회 자리에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총리가 중기중앙회를 찾게 된 것은 지난달 22일 있었던 경제 5단체장과의 만남이 계기가 됐다. 간담회 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만남에서 중소기업 살리기에 의견을 같이 한 것.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 부총리가 간담회 후 중소기업을 방문하겠다고 의견을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약 한달여만에 그 약속을 지키는 셈이다.


중소기업계는 최 부총리와의 만남에 고무된 상태다. 자신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앞서 최 부총리는 취임 다음날 새벽 성남의 인력시장을 찾아 임시ㆍ일용직 노동자들의 하소연을 듣고 부동산경기 활성화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개선방안을 구체화했다. 며칠 후에는 인천 남동공단을 방문해 중소기업의 투자와 상장을 지원하는 데 대한 지원을 약속했고 이를 정책방향에 담은 바 있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세제개편안에 그간 중기인들이 주장한 상속공제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되면서 이번 간담회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새 경제팀이 중소기업을 첫 걸음으로 택한 것이 의미가 있다"라며 "박근혜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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