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신한금융그룹 장애청년드림팀이 '세상을 만들자(Creating the world together)'는 주제로 12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10기 장애청년드림팀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서류, 면접 심사를 뚫고 뽑혔다. 구성원은 장애청년 34명과 비장애인, 협력자 등 총 71명 7개 팀이다.
해외연수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연수 테마 선정, 방문기관 섭외, 숙박 및 교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정을 장애청년이 직접 기획한다.
이를 위해 선발된 청년들 스스로 오리엔테이션, 팀별 세미나, 영어회화 교육 및 역량강화 캠프 등 연수에 필요한 준비를 함께 해왔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페루, 미얀마, 호주, 영국(2팀), 미국으로 떠나는 6개 해외연수 팀이 대장정을 시작하게 된다.
신한금융그룹은 2005년부터 장애청년들이 빈곤, 국제사회 협력,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에 올해까지 약 30억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9년 동안 총 545명의 청년들이 53개국을 방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발대식에는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상철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LG유플러스 대표이사), 김인규 장애청년드림팀 단장(한국전쟁기념재단 이사장) 및 OB 1∼9기 드림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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