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 모두발언에서 "수출은 우리 경제를 지켜온 든든한 버팀목이고 투자는 소비와 함께 내수 경기의 양대축"이라며 "경제활성화가 성공하려면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서 버팀목 역할을 해주면서 한편으로 투자가 확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모든 전문가와 국제기구들이 앞으로 한국 경제의 혁신과 성장, 일자리창출을 이끌어 갈 분야는 서비스산업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낡은 규제와 폐쇄적 시장구조, 복잡한 이해관계와 사회적 논쟁으로 인해 한국 경제의 총아가 될 수 있는 유망산업이 오히려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의료ㆍ관광ㆍ금융ㆍ소프트웨어 등 유망 서비스 분야부터 개방과 경쟁을 통해 혁신해 나가고, 이것을 서비스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가야 한다"며 "분야별로 대표적 프로젝트를 발굴해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다른 분야로 확산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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