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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기술사업화 지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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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최양희 장관, 한양대 기술지주회사 관계자 간담회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2일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회의를 마친 후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를 방문해 대학 기술지주회사 및 자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대학기술지주 및 자회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자회사 창업 및 상용화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상증자 등으로 자회사요건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자회사 탈퇴 유예기간을 연구소기업 수준으로 완화하는 등 관련 법·제도를 개선해 기술사업화 및 자회사 설립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이어 연구실용화진흥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연구개발에서 상용화까지 기간이 일반적으로 10년 이상 걸리지만, 사업화 전문가가 기술개발 단계부터 체계적인 상용화를 지원하면 소요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며 “수요자 입장에서 창업, 기술이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창조경제 첨병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장관은 이번 현장방문 주간 동안 대학기술지주회사 및 자회사는 물론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연구소기업 등 공공분야 기술사업화 관련 주요 기관들까지 모두 방문하고 향후 정책 방향 및 정부의 지원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오는 14일에는 과기특성화대학 공동기술지주회사인 미래과학기술지주, 연구소기업,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대전지역의 기술사업화 현장을 방문한다.


최 장관은 이날 연구소기업인 세이프텍리서치를 찾아 연구자들이 안심하고 기술사업화에 나설 수 있는 환경조성 계획을 밝힌다. 또 원자력에서는 제염해체 분야, 연구용 원자로 등 사업화로 직결되는 분야에 대한 기업 참여를 강화해 기술사업화 모범 사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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