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증권사들의 주가가 정부의 가격제한폭 확대 등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에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5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2.38% 오른 1930.43을 기록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전날보다 2.85% 뛴 5만4200원, 동양증권은 2.37% 상승한 3020원, 대신증권은 2.27% 오른 1만1250원에 거래 중이다. 또 HMC투자증권은 2.26%, 현대증권은 2.13%, 한화투자증권은 1.91%, 한양증권은 1.49%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가격제한폭 확대, 상장기업의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 발행 허용, 상장 중소기업 투자세액공제율 확대 등을 골자로 한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증권시장의 가격제한폭을 상·하한가 15% 수준에서 30%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가격제한폭이 30% 수준으로 정해지면 특정 종목의 주가는 전일 종가에서 위로 30%, 아래로 30%로 총 60% 범위에서 움직이게 된다.
금융위는 가격제한폭 확대로 시장 역동성이 제고되고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되는 시장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