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호]
근무시간 업무밀도 강화…보고문서 간소화…행정의 품격 향상 도모
담양군이 공무원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최형식 담양군수는 ‘소득 3만불 인구 7만명의 자립형 생태도시’ 실현을 위해 창조와 융합,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공무원의 체질개선을 주문했고, 그 첫 번째 실천 방안이 ‘일하는 방식 개선’이다.
최 군수는 일하는 방식 개선방안으로 근무시간(월~금요일) 중 업무밀도 강화를 위해 비상근무를 제외하고는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불필요한 근무를 지양하도록 지시했다.
전결규정을 준수하고 불필요한 문서 생산을 최소화하며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구두보고로 대체함으로써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업무 추진을 도모한다.
업무담당자가 바뀌어도 업무수행이 원활하도록 업무 매뉴얼을 철저히 관리하고 전문가 자문이나 독서를 통한 직무능력 향상에도 힘써 변화를 위한 동력의 기회로 삼는다.
아울러 공무원의 기업경영 마인드를 함양시켜 예산 효율성을 저해하는 경직성 경비 절감에 노력하고 부서별 업무와 관련된 문제점 해결과 소통을 위한 직원 간 소단위 그룹미팅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혁신과정으로 삼는다.
이와 함께 담양군은 지난 4일부터 업무 시작 전과 종료 후 등 하루 2회 국민체조와 새천년체조를 실시함으로써 직원들의 기초체력 증진과 활기찬 직장생활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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