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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맑은 담양 딸기,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서 전국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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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호]


전남 담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대숲맑은 담양 딸기’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이 선정한 2014년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에서 3위에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담양군은 2012년 12월 담양딸기 개별브랜드의 난립으로 인한 브랜드 인지도 하락과 그에 따른 판로개척 등의 문제 해결과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별유통조직 출하 방식을 탈피, 공동출하 방법을 모색했다.


그 결과 담양과 봉산, 창평 등 3개 지역농협과 그 지역 딸기 생산농가들로 구성된 3개의 영농조합을 하나의 통합마케팅 조직으로 연합해 ‘대숲맑은 담양딸기 연합 사업단’을 탄생 시켰다.

담양군은 기존 개별브랜드로 유통할 경우 발생했던 물량 분산으로 인한 대형백화점 등의 수요에 못 미치는 문제를 해결하고 체계적인 납품과 품질 관리 등 통합마케팅으로 ‘대숲맑은 담양딸기’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켜 왔다.


또 담양군은 7년간의 노력으로 탄생시켜 국립종자원에 품종 등록한 ‘담향’과 ‘죽향’ 딸기 판매로 올해 80억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으며 이번 파워브랜드 선정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이번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의 경쟁력 우위를 통해 ‘대숲맑은 담양 딸기’의 우수성과 가치를 극대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딸기 생산 본고장 담양’의 명성을 확실히 다져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체계적인 생산과 유통에 더욱 힘써 대숲맑은 담양 딸기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수출 되는 발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우수 농식품 브랜드 발굴 홍보를 위해 원예농산물과 전통식품, 건강기능성식품, 일반식품, 외식 5개 분야의 브랜드에 대해 유통관리, 고객관리, 브랜드기반, 농가조직화 및 활성화, 홍보 마케팅 전반에 대한 평가를 2차에 걸쳐 실시하는 것으로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다.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선정된 브랜드는 공중파 TV 홍보와 정례화된 직거래장터 포토콜 홍보, 온라인 쇼핑몰 G마켓 옥션에 대한민국 파워브랜드관을 만들어 이벤트를 하는 등 다양한 홍보가 계획돼 있으며 시상식은 내달 2일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다.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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