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는 동해상으로 북동진하는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의 간접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기상청은 1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내력지방은 오후에, 남부지방은 오후에서 밤 사이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9일 전망했다.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경상남북도부터 점차 그치겠으며 제주도는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2도로 중부지방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에서 1.5~4.0m로 높게 일다가 남해서부먼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1.0~3.0m로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0m로 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해상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에 북~북동풍이 7~11m/s, 파고 0.5~1.0m, 오후에 북서~북풍이 6~9m/s, 파고 0.5~1.0m로 예상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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