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성만)은 8일 담양에서는 처음이자 전남에서는 12번째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허영호 미림산업개발(주) 대표.
허 대표는 이날 담양군청에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1억원을 기부키로 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서명식을 가졌다.
허 대표는 98년부터 꾸준히 성금 기탁 및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자신의 고향인 담양지역이 경제상황이나 여러 가지 제반여건들이 열악해 인재양성 부분에서도 어려운 점이 있다는 점을 감안,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키로 결심했다.
허 대표는 “40세에 학업을 시작해 48세에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늦은 나이에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결국 꿈을 이루게 됐다”며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는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며 “앞서 가입한 전남 1호 부부인 김경수·차정례 아너처럼 추후에 부인과 함께 가입해 부부 아너로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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