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협의회’ 사무실 현판식 가져…귀농상담 및 각종 유용한 정보 제공"
"민선 6기 동안 귀농귀촌 지원 확대 계획…전국 최고의 귀농지로 육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장성에 귀농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예비 귀농인들을 도와주기 위한 작은 사랑방이 문을 열어 눈길을 끈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 농업인회관에서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한 귀농인협의회 임원 및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인협의회 사무실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2012년에 결성된 장성군 귀농인협의회는 회원 간 귀농에 따른 농업기술과 경험 등을 상호 교환하고, 지역에 귀농을 희망하는 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상담과 토지 및 주택 현황 등 각종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단체다.
지금껏 별도의 사무실이 없어 적극적인 활동에 다소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사무실이 개소함에 따라 귀농인들이 지역사회의 주력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동철 장성군 귀농인협의회장은 "회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생겨 매우 기쁘다"며 "장성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후배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선배로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갖춤은 물론, 인근 광주광역시와도 인접해 도시와 농촌생활을 모두 다 즐길 수 있어 최근 인기 귀농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군은 민선 6기 동안 지역을 전국 최고의 귀농지로 육성하기 위해 귀농인 영농정착지원 및 새내기영농체험교육 확대, 선후배 귀농인 멘토?멘티 결연 등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도시민들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연착륙을 도와 인구유입 및 농촌활력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며 "매력있는 장성으로 귀농해 제2의 인생을 맘껏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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