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및 농정 분야 전 직원, 읍면 돌며 예찰 및 방제 홍보 나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병해충으로 인한 벼농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예찰 및 방제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정 분야 전 직원은 지난 5일부터 읍면을 돌며 병해충 예찰을 실시한 결과, 해마다 중국에서 날아와 큰 피해를 주는 벼멸구와 혹명나방 등 비래(飛來) 해충 발생은 적지만 질소가 많은 논과 바람이 잘 통하지 않은 밀식된 논에서는 잎집무늬마름병 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군은 올해 풍년농사의 성패는 벼 이삭이 출수하기 전 8월 중순까지 적기 병해충 방제에 달려있다고 판단, 예찰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읍면 마을방송을 통해 철저한 방제를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 직원들까지 동원해 병해충 예찰 및 방제반을 8월말까지 4개조로 운영, 병해충 피해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이앙할 때 상자처리제를 통해 병해충 예방에 큰 도움이 됐듯이 예방위주의 적기 방제가 가장 효과적”이라며 “성공적인 벼농사를 위해 마지막까지 방제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성군은 병해충 감소 및 일손문제 해소를 위해 오는 9월까지 관내 벼 집단단지를 대상으로 지역여건에 따라 광역살포기와 무인헬기를 통한 공동방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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