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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개관 100일만에 1만600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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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제 실시하는 평일에는 풀로 운영"…주요 거래선 등 VIP 방문객 잇따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개관 100일만에 1만6000명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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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I/M)이 개관 100일만에 방문객 1만6000명을 넘어섰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은 지난 4월21일 개관 후 100일만인 지난달 30일 누적 방문객수 1만6000명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평일에는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거의 풀로 운영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혁신 과정과 전자산업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은 삼성전자 기업 홍보관이자 전자산업박물관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초기 준비 단계부터 콘셉트를 상세히 보고받는 등 개관을 직접 챙겨 온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물론 전자산업 혁신의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 국내 최초이자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박물관이 됐다.


규모도 총 1만950㎡(3312평)로 기존 삼성전자 홍보관의 4배에 달하는 크기로 지어졌다.


주로 삼성전자의 주요 거래선들이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방문한다. 특히 예약이 필수인 평일에는 스마트폰, TV,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 세계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삼성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해외 거래처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증가하는 해외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삼성전자도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업무 담당자로 영어 외에도 제 2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직원 배치를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빈급 방문객들도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찾고 있다. 지난달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당초 이 곳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한중경제협력포럼이 열린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삼성과 LG가 자사 첨단 제품을 별도로 전시하면서 무산됐으나 삼성전자는 시 주석 방한 훨씬 전부터 그의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방문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은 전자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시간여행하듯 꾸며졌다. 초기 에디슨 전구, 최초의 축전지인 라이덴병, 진공관 라디오와 TV, 최초의 휴대폰 등 진귀한 사료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스마트홈' 시연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주요 거래선들이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미래상과 향후 사업 방향 또한 볼 수 있도록 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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