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가 넘는 무더위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이 몰고온 수증기가 대기에 남아 전국 대부분이 후덥지근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5일 낮 최고 기온은 29~33도로 전일보다 높겠다. 오후에는 전국 곳곳에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북 영천, 의성 등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으니 한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자주 환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8일은 중부와 남부지방, 12~13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8일 제주도, 9~10일 사이에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도 영동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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