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날씨예보] 전국 비, 서울·경기 오후 그쳐…태풍 할롱은 주말쯤 영향
4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무덥겠다. 북상 중인 태풍 할롱은 주말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다가 변질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오후에 서울·경기를 시작으로 밤에는 서쪽지방에서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영동은 낮 동안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경상남북도는 5일까지)과 제주 10~40㎜, 중부지방(강원영서와 충청북도 5일까지), 울릉도·독도 5~20㎜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11호 태풍 '할롱'(HALONG)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할롱은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53m/s로 중형 크기의 매우 강한 태풍이다. 이번주중 일본 오키나와 부근을 지나 주말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은 대체로 흐려 기온 상승폭이 적겠으나 내일인 5일부터는 구름 많은 날씨에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대부분 30도가 넘어 다시 덥겠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날씨예보 태풍 할롱, 비 오면서 덥겠다니 이게 무슨 충격적인 소리야" "날씨예보 태풍 할롱, 할롱도 나크리처럼 조용히 사라지길" "날씨예보 태풍 할롱, 그럼 주말 전엔 비 안 오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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