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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세월호 특별법 혼선?…홍일표 "野 주장 정확히 이해하고 지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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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세월호 특별법 태스크포스(TF)팀 여당 간사인 홍일표 의원은 5일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야당의 주장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과 관련 "우리가 야당 주장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건 좋지만 정확하게 이해하고 지적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일침을 놓았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권성동 의원이 "(야당에서) 진상조사위 내 하부기관으로 상설특검을 두자고 한다. 이는 수사의 중립성과 공정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언급하자 이를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야당이 주장하는 건 특검 추천권을 야당 또는 진상조사위에 달라고 하는 것"이라며 "(특검을 진상조사위) 산하에 두겠다는 걸로 해석할 수 있지만 그것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권 의원이 "특검은 검찰 수사가 나온 후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특검을 하자는 말이 나와야지 지금은 상설특검을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고 한 데 대해 홍 의원은 "야당은 진상조사위가 먼저 조사해보고 특검에 보낼 사유 생기면 특검을 활용하도록 하자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세월호 정국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발언이 쏟아졌다.


김성태 의원은 "세월호 국조특위 구성과 특검 문제로 국회가 마비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지도부는 정쟁과 시간끌기로 국조특위 특검 문제를 들고 나오는 야당의 속셈과 본말을 잘 파악하고 과감한 판단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의원은 "지역을 돌아다녀 보니 세월호에 갇혀 민생 현장이 죽어가고 있다"며 "미국 부시 대통령도 9·11 테러 6일 만에 정상으로 돌아가자고 한 만큼 우리도 언제까지 세월호에 갇혀 서민과 민생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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