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대학교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 사관학교식 육성사업’ 대상 학교에 선정돼 향후 추가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생 및 일반인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인프라와 실적이 우수한 대학을 집중 지원해 지역거점별로 청년창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인천대가 선정된 ‘사관학교식 프로그램’은 선발된 예비 창업자들이 학교내 준비된 창업준비공간에 직접 입소해 책임멘토단을 통해 집중식 창업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일반형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에 더해 창업준비공간 구축, 책임멘토 고용, 집중형 교육 프로그램 수행을 위한 예산(약 8억원)이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선정과정에서는 마지막까지 신청 대학 간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대 선정에 힘을 썼던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홍일표 의원(인천 남구 갑)은 중소기업청을 상대로 인천대가 국립대학으로서 송도국제도시의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대 창업지원단 등 130여개 산학연기관들과 함께 글로벌 창업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해왔다.
홍 의원은 “300만 시대를 앞둔 인천은 글로벌 창업을 위한 최적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선정은 풍부한 인적자원을 가진 인천지역의 청년 창업 활성화를 촉진시킬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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