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가’등급」획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시설관리공단은 안전행전부가 실시하는 201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32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이다.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은 문화체육사업·주차사업·시설관리사업을 시행해 구민의 생활편익과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종로구 산하 지방공기업으로 지난해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에 이어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나가고 있다.
특히 2012년 ‘라’등급 22위, 2013년 ‘다’등급 18위였던 것에 비해 올해 평가에서는 ‘가’등급 2위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이는 지난 2007년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후 7년 만에 좋은 결실을 맺어 눈길을 끈다.
이런 성장은 김창식 이사장 취임 1년 만에 거둔 성과로 김 이사장은 지난해 1월 취임사를 통해 열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 조직의 변화를 우선과제로 정하고 "나부터 앞장서겠다"면서 개혁의 시동을 걸었다.
현장 경영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경영목표를 수립하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재설계하는 등 공단을 근본적으로 바꿔갔으며 끊임없는 내부 혁신의 노력은 2013년 사업수지비율 전기 대비 6.5% 증가라는 경영성과로도 나타났다.
또 안전과 친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객·안전경영 시스템 강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해왔다.
지난해 4월 안전관리 전담부서인 공공시설팀을 신설해 안전경영체계를 구축, 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으로 안전관리 전문성을 확보해 안전사고 발생빈도를 14% 감소했다.
높아진 고객 눈높이는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대응했다.
공단의 대표적인 고객만족 프로그램인 '오렌지서비스'는 오렌지색 조끼를 입은 상담 요원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서비스의 능동성·전담성·신속성을 확보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공단은 또한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이행 중이다.
제도개선 TFT를 주축으로 비정규직 차별해소 등 제도개선 성과가 대폭 증가했으며 지역사회와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능동적 노력을 펼쳐 정책준수 지표의 점수가 지난해 대비 32%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의 눈부신 발전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최고수준의 고객감동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단 경영을 효율화하고 사회적 역할을 다하며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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