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태풍 나크리 소멸, 태풍주의보 해제…"할롱은 어때요?"
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3일 오후 3시 군산 부근 해상에서 소멸했다.
이에 흑산도와 홍도, 서해안 지역에 내려진 태풍주의보가 해제되고 풍랑주의보로 대체됐다.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부산·울산·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나크리'가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4일까지 제주 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한반도가 '나크리'에서는 벗어났지만, 괌 서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할롱'이 7일쯤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 도달해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할롱'은 현재 괌 서쪽 1200km 해상에서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해 북상하고 있다. 다만 '할롱'의 경우 진로가 아직 유동적이기 때문에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태풍 나크리 소멸 할롱, 나크리 소멸이라 다행이다" "태풍 나크리 소멸 할롱, 이대로 할롱도 사라지길" "태풍 나크리 소멸 할롱, 비 피해 적어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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